[박규서의 보험회계 탐방-3] IFRS17 보험회계에서 “시가”라는 말이 있는가?
- 잘못된 용어 사용은 잘못된 인식을 가져올 수 있다 2024.11.4박규서 (외국어대/건국대 겸임교수, 경영학박사, 공인회계사, 보험계리사) 우리는 살아가면서 언어를 통하여 다양한 용어를 사용한다. 그러나 동일한 단어라도 분야와 목적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. 특히 법률이나 회계기준과 같은 영역에서는 주요 용어의 정의를 그 분야와 목적에 맞게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해당 법률이나 회계기준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. 예를 들어, ‘대기업’, ‘중견기업’, ‘중소기업’ 또는 ‘대주주’와 같은 용어는 일상적으로 익숙하게 쓰이지만, 세법 등 특정 법률에서는 그 용어가 해당 법률 목적에 따라 특정 정의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된다. 우리나라도 IFRS17(국내에서는 K-IFRS 제1117호라고 하..